<신의 한 수> 개봉 17일만에 300만 관객 돌파

정우성, 이범수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신의 한 수>가 개봉 17일 만에 드디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20일(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301만6천384명을 기록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3일 정식 개봉한 이후 17일 만이다.

이는 지난 2010년 원빈의 <아저씨>와 동일한 흥행속도다. 특히 <신의 한 수>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가장 어려운 스코어 장벽이라고 할 수 있는 300만 관객을 넘음으로써, 전천후 성인오락액션영화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또한, 올 하반기 개봉영화 중 첫 300만 돌파 영화로 축포를 터트리게 된 <신의 한 수>의 주연배우 정우성은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013년 <감시자들>에 이어 <신의 한 수>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저격수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

한편 <신의 한 수>의 스코어 행진은 이미 개봉일부터 예견된 바 있다. 적수 없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4년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단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개봉 2주차에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과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협공 속에 유일한 한국영화로서 자존심을 지키며,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해 개봉 10일 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의 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