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 15회라는 시의적 의미와 '전주'의 정체성 강조

주국제영화제(JIFF) 조직위원회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6일 공개했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의미와 정체성, 새로운 비전을 향한 고민을 담았으며, 전주국제영화제의 F.I(Festival Identity)를 함축하는 '나비'의 모티프를 다시 도입함으로써 예년과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더하여 올해는 시각적 요소들을 간접적이고 우회적으로 사용하여, 보다 세련되고 안정적인 형태로 다듬고 발전시킴으로써 차별화를 시도했다.

포스터 안에는 나비의 날개와 더듬이 등의 구체적인 형상이 명확하게 묘사되고 있지만, 이 형상들은 문자 획의 기본 요소인 점과 선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비의 형태적 요소와 문양이 시간적인 요소인 '15', 축제가 열리는 공간인 '全州(전주)'를 휘감고 있는 구성이다.

지난해 포스터가 간접적인 F.I를 사용하여 직접적인 나비의 형상을 그려냈다면, 올해의 포스터는 직접적인 나비의 형상에서 가져온 시각 요소를 사용하여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영화제 사무국은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디자인을 맡은 'studio fnt'는 인쇄매체와 디지털미디어를 아우르며 브랜딩, 제품디자인, 웹사이트, 영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실험적인 타이프페이스 제작, 미디어 아티스트와의 공동작업 등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주목 받고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개최 일정의 확장, 폐막식을 없애고 시상식을 신설함으로써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점, 제작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의 장편화 등 집중과 확산을 모토로 새로운 영화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공식 포스터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를 시작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부터 10일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4.03.06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