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

사극 영화의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관상>이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27~29일 사흘간 전국 857개 스크린에서 64만1천786명(매출액 점유율 36.5%)을 모으며,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804만6천362명을 기록하며, 지난 9월 11일 개봉한 후 18일 만에 8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이로써 <관상>은 <7번방의 선물><설국열차><아이언맨 3>에 이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네 번째로 800만 관객 돌파하는 영화가 됐다.

또한, 이 같은 기록은 개봉 25일 만에 800만 명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1천281만 명)과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2만 명)는 물론, <설국열차>(931만 명)보다도 하루 빠른 속도다. 역대 한국영화 순위 각각 1,2위를 기록한 <괴물>·<도둑들>보다는 이틀 늦은 속도다.

특히 <관상>은 개봉 4주차에도 예매율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깡철이>, <소원>을 모두 제친 결과라 <관상>의 흥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관상>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 9일 만에 400만, 10일 만에 500만, 11일 만에 600만,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