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경 감독 <만신>, DMZ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선정

- 정전 60주년 맞이하여, 분단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를 개막작으로 선정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제5회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박찬경 감독의 판타지 다큐멘터리 <만신>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만신>은 무당을 높여 부르는 말인 '만신'이라는 영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금화 만신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굿에 깃든 상상력을 통해 우리 현대사를 다시 쓰는 판타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친형인 박찬욱 감독과 함께 단편 영화 <파란만장>에서 한국 무속을 재해석한 박찬경 감독이 2년 동안 공들인 장편 영화다.

배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김금화 만신의 자서전과 각본을 보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고, 말 그대로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조재현은 "정전 60주년인 만큼 분단을 소재로 한 국내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5회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평화·생명·소통'을 주제로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경기도 고양시 라페스타 롯데시네마 및 아람누리 공연장, 호수공원 등 고양시 일대에서 열린다.


2013.09.23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