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개봉 10일만에 500만 관객 돌파

송강호·이정재·백윤식·조정석·이종석·김혜수 주연의 사극 영화 <관상>이 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추석 연휴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관상>이 19일 어제 하루 동안 무료 약 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509만3천428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전했다. 지난 9월 11일 개봉한 후 10일 만이다.

이는 각각 열흘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한 <도둑들>과 <아이언맨 3>, <설국열차>와 함께 역대 가장 빠른 흥행속도이며, 지난해 추석 시즌에 개봉했던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앞선 속도이다.

이로써 <관상>은 올 추석 극장가, 남녀노소 전 연령대 관객들을 사로잡는 유일한 영화로서 하반기 최고의 흥행 작품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개봉 이후 2주째 박스오피스 1위, 여전히 55%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재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어 추석 연휴 이후에도 <관상>의 흥행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관상>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 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