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주연 <더 테러 라이브> 북미 7개 도시서 개봉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북미 지역 주요 7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더 테러 라이브>가 8월 9일 로스앤젤레스(LA) 개봉을 시작으로 뉴욕, 애틀랜타, 시애틀, 라스베가스 그리고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 북미 주요 7개 도시 약 25개관에서 개봉이 확정됐다고 8일 전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베를린>(2013) 등이 북미 시장에서 올린 한국 영화의 꾸준한 흥행 성과를 이어받아 <더 테러 라이브>가 국내를 넘어 북미 지역까지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향후 개봉성적에 따라 상영관을 더욱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국내에서 개봉한 <더 테러 라이브>는 개봉 2주차 300만 고지를 향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