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장애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연출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이어 세 번째 영화제 트레일러 연출

기자는 물론 소설가, 음악가, 영화감독으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구혜선이 오는 9월에 열릴 제14회 장애인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한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28일 밝혔다.

구혜선이 영화제 트레일러를 연출한 것은 2009년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세 번째다.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영화 상영 전에 보여지는 1분 이내의 스팟 영상물로, 영화제의 성격과 이미지를 대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작품. 이렇게 중요한 의미의 작업인 만큼, 국내에서 열리는 많은 영화제가 트레일러 감독을 선정하는 것에 큰 공을 들이는 것이 사실이다.

영화제 사무국은 "구혜선은 트레일러뿐만 아니라 제14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까지 맡으며,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확보 및 영화관람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구혜선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의 영향을 받아 이번 장애인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구혜선은 이미 단편 <유쾌한 도우미>(2009)로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으며 이어 2010년 장편영화 <요술>과 2012년 <복숭아나무>를 각각 연출하며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구혜선은 이번 장애인영화제 트레일러에 대해 "장애인을 특정화하기 보다는 그들의 삶이 크게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 사랑에 빠졌을 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것처럼 그들은(장애인) 사랑에 빠진 상태"라고 강조하며 "나 역시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트레일러는 영화제 홈페이지(www.pdff.or.kr) 및 유투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제14회 장애인영화제는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열린다.


2013.08.28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