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안성기·이범수·이시영, <신의 한 수> 캐스팅

배우 정우성, 안성기, 이범수, 이시영이 영화 <신의 한 수>에서 호흡을 맞춘다.

<신의 한 수>는 사기 바둑꾼들에게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리는 액션 느와르 영화로, 그 동안 정적인 스포츠로 여겨졌던 바둑을 소재로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화끈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개봉한 영화 <감시자들>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던 정우성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자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는 전직 바둑 선수 '태석' 역할을 맡는다.

국민 배우 안성기는 장님임에도 불구하고 한 수, 한 수 신중한 손길로 바둑을 두는 '주님' 역할을 맡았으며, 이범수는 '태석'이 복수하려는 사기 바둑꾼 '살수' 역할로 살기 어린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살수'의 편에 선 미모의 전직 바둑기사 출신 '배꼽' 역할은 이시영이 연기한다.

이밖에 김인권이 재치 있게 바둑판에서 한판 놀 줄 아는 '꽁수' 역을, 안길강이 사기 바둑꾼으로 살았던 과거를 숨긴 채 목수로 살아가는 바둑고수 '허목수' 역을 맡아 '태석'의 조력자로 힘을 보탠다. 또한, 최근 드라마 '구가의 서'로 인기를 모은 최진혁이 맡아 액션과 바둑에 그 어떤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실력자 '선수'로 분해 '살수'(이범수)의 오른팔이 될 예정이다.

영화 <뚝방전설><퀵> 등을 연출한 조범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의 한 수>는 오는 8월 말, 크랭크 인해 2014년 상반기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