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 개봉 13일만에 400만 돌파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가 개봉 13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더 테러 라이브>가 12일(월)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400만9천889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전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래 13일 만이다.

앞서 <더 테러 라이브>는 개봉 첫 주말인 8월 3일(토) 일 관객 수 44만, 4일(일) 42만 명에 이어 개봉 2주차 주말인 10일(토) 43만, 11일(일) 39만 명으로 흔들림 없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

특히 <더 테러 라이브>는 같은 날 개봉한 <설국열차>와 함께 작년보다 약 10% 이상 늘어난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의 압도적인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2009년 여름 개봉해 각각 누적 관객 수 1천100만 명과 800만 명을 기록한 영화 <해운대>와 <국가대표>의 쌍끌이 흥행을 떠올리게 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본격적인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는 개봉 3주차를 맞아 이번 주말 5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며 "현재 올해 흥행 6위를 기록하고 있는 '감시자들'(550만)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 테러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