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폐막

- 각 장르별 수상작 등 발표... 대상작 없어

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지난 7월 4일 오후 서울 아트나인에서 폐막식을 갖고 8일간의 짧지만 뜨거웠던 축제를 마쳤다.

배우 김혜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폐막식은 장르별 최우수 작품상 및 심사위원 특별상, 박찬욱 감독 특별상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

각 장르별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는,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부문에는 김한라 감독의 <집으로 오는 길>이,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부문은 이형석 감독의 <소년과 양>이, ‘희극지왕’(코미디) 부문은 윤재상 감독의 <정모날>이,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부문은 신현탁 감독의 <그레코로만>이,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김수진 감독의 <선>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 특별상’은 허정 감독의 <주희>와 유재욱 감독의 <자기만의 방>이 공동 수상했으며, ‘연기부문’에 <오징어>의 남호섭과 <충심, 소소>의 이상희가 공동 수상했다.

또,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 수여된다는 ‘I♥SHORT! 관객상’을 <9월이 지나면>의 고형동 감독에게, ‘올레 온라인 관객상’을 <거짓말>의 정성임 감독에게 선사했다.

올해 2년 만에 다시 부활한 특별 심사위원 ‘박찬욱 감독 특별상’에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수상의 영광은 <달이 기울면>의 정소영 감독에게 돌아갔다. 박찬욱 감독은 “하나의 세계관을 아주 독창적으로 표현했으며, 상상했던 장면들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관객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며 극찬했다.

이밖에 ‘The Best Moving Self-portrait 2013’은 개막식 당일 많은 사람들을 흥겹게 한 <미자>의 전효정 감독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가 있어야만 탄생하는 대상은 아쉽게도 이번 해에는 탄생하지 않았다.


2013.07.0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