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34개국 95편 초청

- 8월 14~19일까지... 34개국 95편의 영화 상영, 40여개 팀의 공연

화와 음악, 자연의 조화라는 참신한 컨셉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음악영화제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 14~19일 6일간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최명현 조직위원장(제천 시장), 허진호 집행위원장, 전진수 프로그래머, 홍보대사 임슬옹·남보라, 트레일러를 연출한 이무영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영화제의 전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34개국 95편의 영화가 초청 상영되며, 바비킴·부가킹즈·바이브·10cm 등 40여 팀의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참여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작은 프랑스 마르탱 르 갈 감독의 <팝 리뎀션>이 선정됐다. 이 영화는 메탈과 팝, 희극과 비극, 과거와 현재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주인공들의 우정과 음악에의 열정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헤비메탈 페스티벌 '헬페스트'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로드무비 구조로 펼쳐낸 작품이다. 폐막작은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흐름 부문' 대상작을 상영한다.

영화프로그램은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을 비롯해 '시네 심포니', '뮤직 인 사이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패밀리 페스트', '주제와 변주', '진가신 특별 회고전', '제천영화음악상 특별전', '시네마콘서트' 등 9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무성영화 상영과 라이브 음악 연주가 함께하는 '시네마 콘서트'에는 배우 헤롤드 로이드의 무성영화 <키드 브라더><안전불감증> 2편과 무성영화 전문 피아니스트 필립 칼리의 연주가 마련된다.

홍콩 영화계의 대표 감독 중 한 명인 '진가신 특별 회고전'에는 영화 <금지옥엽><첨밀밀><퍼햅스 러브>가 상영되며, '제천영화음악상 특별전'에는 올해 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 된 이동준 음악감독이 작업한 <태극기 휘날리며><7번방의 선물><지구를 지켜라>가 무료 상영 된다.

음악프로그램으로는 청풍호반 야외무대에서 영화상영과 음악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공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음악팬들을 위한 '제천 라이브 초이스', 재능 있는 신인 뮤지션의 공연을 지원하고 음반 제작의 기회를 주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획기적인 상설 음악프로그램인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등 3가지 카테고리로 준비됐다.

'원 썸머 나잇'은 바비킴·부가킹즈, 프라이머리·자이언티, 허클베리피, 바이브, 린, 엠씨 더 맥스, 스윗 소로우, 넬, 이기찬, 신나는 섬, 10cm, 버벌진트, 옥상달빛 등이 참여하여 4일간 각양각색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까지 청풍 수상아트홀에서 진행된 '제천 라이브 초이스'는 올해 의림지무대로 자리를 옮겨 심현정 음악감독의 '눈물 시리즈'(<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삽입 음악을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어쿠스틱 콜라보, 고상지 트리오, 프렐류드, 소규모아카시아밴드, 프리마베라,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이박사 등이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허진호 집행위원장은 "새로운 변화 보다는 기존의 영화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영화 프로그램에 있어 올해는 관객들에게 보다 더 다양한 음악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영작 및 상영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www.jimff.org)를 참조하면 된다.


2013.07.16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