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양조위·장쯔이, 중국영화제 참석차 내한

- 개막작 <일대종사> 왕가위 감독, 양조위·장쯔이 내한... 송혜교도 참석 확정

가위 감독과 배우 양조위, 장쯔이가 오는 6월 16일 개막하는 '2013 중국영화제' 참석차 내한한다.

영화제 측은 "이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일대종사'의 왕가위 감독과 양조위, 장쯔이가 한국을 찾는다"며 "중국영화를 더 많은 한국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들의 방문이 전격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오우삼 감독의 신작 <생사련> 촬영 준비를 위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고 있는 송혜교도 영화제 개막식에 맞춰 참석할 예정이라고 영화제 측은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서울 CGV 여의도에서 열리는 영화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개막식을 통해 국내 언론과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입국 이후 영화제 홍보대사 천정명과 함께 2013 중국영화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개막작 <일대종사>는 이소룡의 스승 '엽문'(葉問)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올해 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중국 개봉에서도 왕가위 감독 영화 중 최고의 흥행성과를 낸 바 있다.

왕가위 감독은 1995년 영화 <타락천사> 홍보 차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래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등으로 내한한 바가 있으며, 양조위는 2004년 <2046>, 2008년 <적벽대전> 개봉 당시 내한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그리고 장쯔이는 영화 <연인><야연><매란방><소피의 연애 매뉴얼> 등 본인이 출연한 영화 개봉 시 마다 한국을 찾으며 한국사랑을 과시했다. 최근에도 작년 가을엔 장동건과 함께 출연한 영화 <위험한 관계>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으며, 올 1월에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 참석했다.

한·중 영화시장의 교각을 모토로 지난 2006년 시작된 중국영화제는 한국과 중국에서 격년제로 열리며 한국에서만 올해로 다섯번째 축제를 연다. 2013 중국영화제는 ‘중국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얼굴을 만나다’는 주제로 중국 박스오피스와 영화제를 석권한 11편의 작품이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CGV여의도와 부산 CGV센텀시티에서 상영된다.


2013.06.0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