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슬> 추가 상영 요청에 상영관 10개관 확대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오멸 감독의 독립영화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이하 지슬)이 개봉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찾는 관객들의 수가 개봉 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나 10만 관객 동원은 물론, 역대 국내 다양성 영화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를 얻고 있다.

이 영화의 배급사 영화사 진진은 9일 “영화 ‘지슬’에 대한 입소문이 더욱 거세짐에 따라 상영을 요청하는 관객과 극장의 문의 또한 빗발치고 있다. 이에 개봉 4주차를 맞는 11일부터 10개관이 추가 되어 총 66개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양성 영화의 관객 수가 개봉 첫 주보다 더 늘어나고, 관객들의 계속된 요청에 개봉 4주차에 상영관이 확대되는 일은 무척 드문 일로, ‘지슬’을 찾는 많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가 어느 정도인지 예상케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슬>은 누적 관객수 9만1천712명을 기록하고 있어 무난하게 1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