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대상에 김찬년 감독 <24개월 후>

- 제3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폐막... <24개월 후> 대상·관객상 2관왕

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지난 20일 오후 폐막식을 개최하며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단편경쟁 시상식으로 영화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영화제 집행위원 이무영 감독과 부집행위원장 봉만대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는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을 필두로 집행위원 강동헌, 이원석, 이호재, 임필성, 정윤철, 진원석 감독, 심사위원 영화제작자 김호성, 배우 이선호, 평론가 제이슨 베셔베즈와 영화제를 후원하는 KT 박혜정 전무의 참석을 비롯해 시상의 영광의 주인공이 될 경쟁부문 본선 진출자와 영화제의 폐막을 함께하는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단편경쟁 출품작 가운데 최고의 스마트폰영화에게 주어지는 '대상'의 영예는 스마트폰이 지배한 세상 속에서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한 남자에게 닥친 모습을 그린 <24개월 후>의 김찬년 감독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 영화는 온라인과 극장 등 관객 평가로만 결정되는 '관객상'까지 수상해 대회 2관왕에 올라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를 휴학 중인 김 감독은 "우리 사회의 소통의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5만원도 안된 비용으로 완성했다.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부문'에는 멀어지는 사랑을 담담하고도 애잔하게 담아낸 최장민 감독의 ‘Last Valentine...’이 '작품상'을 수상했고, 기존 영화학교의 교육을 거부하고 영상채널 운영 등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내 친구 민수의 금연 결심>의 이진우 감독이 '감독상'을, 조규준 감독의 <꽃의 왈츠> 여주인공 배우 이수지가 '연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청소년 부문'에는 '작품상'에 김민지 감독의 <말티즈 294-04>, '감독상'에 <찾아드림>의 용인외국어고등학교 영상 동아리 Slate, '특별상'에 안영미 감독의 <보드마카>가 각각 차지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Tell Me about Yourself'가 작품상과 연기상 2관왕을 기록했다. 감독상은 'SYNC'의 알베르토 코랄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작 영화 <소원> 촬영현장에서 생중계로 폐막 인사를 전한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은 “3회 영화제가 국제영화제로 성공적으로 도약했던 것처럼 4회 때 한층 더 성장한 영화제를 기대해 달라”며 2014년을 기약했다.

국제영화제로 도약한 이번 영화제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국내외 다양한 스마트폰영화들을 상영관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영화제 폐막과 함께 스마트폰 영화들의 오프라인 상영은 끝이 났지만, 관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계속해서 영화를 만나 볼 수 있다. 개막작, 멘토스쿨작, 경쟁부문 수상작은 영화제 홈페이지(www.ollehfilmfestival.com)와 올레닷컴(www.olleh.com), 올레tv(tv.olleh.com), 네이버tvcast(tvcast.naver.com) 등을 통해서 4월 22일~5월 19일까지 온라인 상영을 통해 편안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2013.04.21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