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개봉 11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

강우석 감독, 황정민·유준상·윤제문 주연의 영화 <전설의 주먹>이 오늘,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개봉 2주차 주말인 바로 오늘, 20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4월 10일 개봉한 이후 11일 만이다.

최근 흥행작인 <신세계>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에 비하면 늦은 속도지만, 전형적인 극장가의 '비수기 시즌'이라는 점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2시간 33분'의 긴 러닝타임이라는 제한적인 조건 속에서도 이뤄낸 결과라 나름 선전한 셈이다.

영화 <전설의 주먹>은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미쳐 끝내지 못했던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는 가슴 뜨거운 액션 드라마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부성애, 가족애 등을 그렸다. [전설의 주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