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13 대상에 김이창 감독 <수련>

- 총 관객 8천321명, 역대 최다 관객수 갱신

해 서울독립영화제2013 대상은 김이창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수련>에게 돌아갔다.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는 6일 오후 7시 서울 CGV압구정에서 폐막식을 열고 대상(2천만원)을 비롯한 총상금 7천200만원의 주인공을 가렸다.

올해 대상작으로 선정된 <수련>는 무술인 출신의 감독 혼자 제작은 물론 촬영이면서 배우까지 해낸 드문 사례의 영화로, 셀프 다큐멘터리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고백해가는 묵직함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헐벗은 삶에 대한 순수한 영화라는 표현이 걸맞은 작품이다. 한 남자가 마치 고행자나 되는 것처럼 역기를 들고 몸을 '수련'하는 첫 장면에서 이미 이 영화의 힘을 느꼈다. 단단하고 강력한 장면들이 연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라며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작품상'은 신이수·최아름 감독의 <이름들>이, '우수작품상'은 구자환 감독의 <레드 툼>이, '심사위원상'은 박문칠 감독의 <마이 플레이스>와 곽민승 감독의 <밝은미래>가 각각 수상했다.

독립영화의 스태프와 배우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독립스타상'은 <셔틀콕>의 배우 이주승이, '열혈스태프상'은 <한공주>의 촬영을 맡은 홍재식에게 돌아갔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하는 특별상인 '독불장군상'은 이원우의 <막>이 차지했으며, 지난 2012년 신진감독 발굴을 위해 신설된 '새로운 선택상'과 '새로운 시선상'은 전상진 감독의 <주님의 학교>과 유재욱 감독의 <자기만의 방>에게 각각 돌아갔다.

전체 상영작들 중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관객상'은 이미랑 감독의 <춘정>과 서동일 감독의 <두물머리>가 뽑혔다.

올해 서울독립영화제2013은 'Why Not?'라는 슬로건을 아래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본선 경쟁작 54편과 국내 초청작 51편, 해외 초청작 10편 등을 상영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이번 영화제는 개막 전부터 CGV 통합 예매율 최고 3위, 무비꼴라쥬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뜨거운 관심과 분위기를 얻고, 총 18회 51편 매진을 기록하며, 총 관객 8천321명으로 사상 최대치의 관객수를 갱신했다"고 말했다.


2013.12.07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