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13, 본선 진출작 54편 발표

- 단편 45편, 장편 9편 등 총 54편 확정... 월드 프리미어작품 다수 포진

내 경쟁독립영화제로 한 해를 결산하며 독립영화의 비전을 보여주는 작품을 시상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13'가 본선 경쟁작 54편을 발표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15일 지난 8월 6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작품공모에 접수된 작품은 역대 최다 편수인 총 810편으로, 그 중에서 단편 45편, 장편 9편 등 총 54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중 극영화 38편, 다큐멘터리 10편, 애니메이션 4편, 실험영화 2편 등이다.

올해 상영작의 경향에 대해 경쟁부문 단편 심사평에서는 "디지털 작업의 일상화로 영화들이 상향평준화 되었고, 동시대를 반영하는 자기 성찰적 태도들을 가진 영화들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장편 심사평에서는 "극영화는 영화적 만듦새가 뛰어나며 논쟁을 자극하고 있으며, 더불어 다큐멘터리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본선 경쟁작에서는 국내외에서 뜨겁게 주목을 받았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최근 폐막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메세나상'을 받은 정윤석 감독의 <논픽션 다이어리>, '넷팩상'과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한 이유빈 감독의 <셔틀콕>, 'CGV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한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 등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몽실 언니>의 이지상 감독의 신작 <아이유정>, 지역 독립다큐멘터리를 꾸준히 만들고 있는 구자환 감독은 <레드 툼>, 배우 겸 감독인 구교환 감독의 <왜 독립영화 감독을은 DVD를 주지 않는가?> 등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Why Not?'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서울독립영화제2013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CGV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3.10.1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