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피에타> 개봉 첫날 1만 관객 돌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첫 날 1만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하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피에타>는 전국 153개 스크린에서 하루 동안 8천673명을 동원, 사전 시사회까지 포함한 누적관객수로 1만2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이는 최근 저예산 한국영화로 한 주 앞서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미운 오리 새끼> 보다 높은 순위이며, 하정우·공효진의 다큐멘터리 <577 프로젝트>와는 타이 기록이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이전 영화들의 흥행 성적이 1~8만여 명 정도라는 점에서는 이번 개봉 첫 날 1만 돌파 기록은 아주 고무적이다.

한편, 오는 주말인 8일(토) 현지시각 오후 7시부터(한국시간 9월 9일 새벽 2시)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으로 수상여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에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