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9월 10일 앱북 출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애니메이션의 새 역사를 쓴 <마당을 나온 암탉>이 9월 10일 아이패드용 앱북(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전자책)으로 출시된다고 제작사 명필름이 7일 전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앱북은 ㈜한글과 컴퓨터가 보유한 수준 높은 앱 저작 도구 기술을 적용하여, 그림과 애니메이션 영상, 영화 OST가 어우러진 인터렉티브한 콘텐츠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읽어주기 기능은 영화 속 목소리 연기를 펼쳤던 배우들의 음성으로 생생한 대사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동시 지원되어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으로서의 우수성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영화의 주 공간이었던 천연기념물 제 524호로 지정된 우포늪과 숲에 서식하는 동, 식물에 대한 정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교육 콘텐츠도 삽입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도록 퍼즐 맞추기, 색칠놀이, 계란 받기 게임이 결합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명장면의 원화를 볼 수 있는 갤러리 코너와 영화주제곡 ‘바람의 멜로디’ 뮤직비디오 또한 감상할 수 있어,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다시 한번 북돋아 줄 것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 앱북의 가격은 5.99 달러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 받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원소스 멀티유즈 콘텐츠로서 그림책, 앱북 뿐만 아니라 향후 애니코믹스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부가가치 창출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