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해운대> 넘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 4위 달성!

1천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이 3년 전 <해운대>의 기록을 넘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4위로 올라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어제 22일 하루 동안 10만6천80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천148만1천592명을 기록했다.

이는 1천139만 명을 동원한 <해운대>를 뛰어 넘는 기록이자 <괴물>(1천301만9천740명), <왕의 남자>(1천230만2천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천175만6천735명)의 뒤를 잇는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4위의 기록이다.

특히 개봉 26일 만에 1천100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은 25일 만에 1천100만 관객을 돌파, 1천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괴물>과 유사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46일 만에 돌파한 역대 최고 흥행작인 할리우드의 <아바타>보다 무려 20일이나 앞선 흥행 속도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도둑들>은 개봉 5주차 평일에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멈추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도둑들>이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에 내줬던 한국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 기록을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도둑들>은 홍콩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싱가폴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전지현이 프로모션을 위해 홍콩을 전격 방문, 임달화, 증국상과 함께 갈라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도둑들>은 제 37회 토론토 영화제에 초청되는 겹경사를 맞아 한국을 넘어 전세계가 주목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도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