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성황리에 개막

영화와 음악, 자연의 조화라는 참신한 컨셉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음악영화제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9일 오후 8시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간의 영화음악축제에 돌입했다.

개막식 행사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심사위원장인 정지영 감독을 비롯,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이상용, 영국 센소리아 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조 윈게이트, 네덜란드의 촬영감독이자 감독인 클레어 페이만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또한, 홍보대사 김동욱·강예원과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한 전계수 감독을 비롯 허진호·김태용·김유진·송일곤 감독 등 유명 감독들과 개막식 사회를 맡은 이윤지, 출연배우 주민하와 배우 안성기·임하룡·구혜선·김인권·조성하·조재현·명계남·유인영·윤은혜·김소은·김우빈·지성원 등의 영화계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올해 집행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이윤지의 단독사회로 문을 연 이날 개막식에서는 청풍호반을 가득 메운 3천여 명의 관객들이 영화제의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개막공연 뮤지컬 ‘모비딕’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홍보대사 김동욱, 강예원의 무대인사와 제천영화음악상 시상 등이 진행되어 분위기는 점점 달아올랐다. 특히 토크쇼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개막식은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홍보대사를 맡은 김동욱은 “영화제 기간 내내 제천에 머물며 JIMFF 오픈토크, 수표 등 여러 이벤트에 참여, 축제를 맘껏 즐기겠다”며, 강예원도 “오랜 기간 제천에 머물지는 못하지만 자연과 영화, 음악이 조화로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가 되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 동안 27개국 101편의 음악영화 상영과 50여 개 팀의 음악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영화 축제를 제천시 일원에서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