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전설의 주먹>에 황정민·유준상·유해진 등 캐스팅

충무로 거포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 <전설의 주먹>의 주연 배우로 황정민을 비롯해 유준상, 윤제문, 유해진, 정웅인, 강성진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전설의 주먹>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된 웹툰 ‘전설의 주먹’(이종규 원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 학창시절 ‘전설’로 불리웠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회 2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리얼 액션 격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주인공의 가슴 뜨거운 파이팅을 그릴 예정이다.

연기파 배우 황정민이 주인공인 임덕규 역에 캐스팅돼 강우석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다. 강 감독은 “푸근한 대중적 흡인력과 묵직한 폭발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로 그간 황정민의 작품들을 지켜보았고 이번 ‘전설의 주먹’의 임덕규 역할이야말로 배우 황정민의 또 다른 스펙트럼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전했다.

이와 함께 ‘리얼 액션 격투 프로그램’에 출전하는 선수로는 <이끼>를 통해 강우석 감독과 인상적인 첫 호흡을 맞춘 유준상과 최근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이후 상종가를 울리고 있는 윤제문, 강우석 감독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해진, 그리고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정웅인과 충무로 감초연기의 달인 강성진이 캐스팅 됐다.

영화 <전설의 주먹>은 오는 7월 중순 크랭크 인을 앞두고 현재 프리프로덕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