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말하는 건축가> 관객 3만 명 돌파

대한민국 공공건축에 한 획을 그은 故정기용 건축가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말하는 건축가>에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개봉 8주차에 관객 3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말하는 건축가>는 개봉 8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과시하며 4월 30일인 현재 3만204명(영진위 집계 29,184명, 공동체상영 약 1천20명 포함)의 관객을 동원, 드디어 3만 관객을 돌파해 올해 30개 미만 개봉 다양성 영화 중 1/4분기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적 한계와 소규모 개봉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유익하고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과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일궈낸 성과인 만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제작사 측은 “‘말하는 건축가’는 지금까지 개봉한 독립영화들 가운데 ‘건축’이라는 흔하지 않은 소재로 건축이 가진 인문학적 의미와 감동을 전한 첫 번째 다큐멘터리로 열악한 개봉환경 속에서도 놀라운 흥행성적을 보여줘 한국영화계에 큰 시사점을 남겼다”며 “사회적으로 건축의 인식마저 바꾼 전무후무한 건축 다큐멘터리로 영화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한 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건축가와 건축이 인간에게 전해주는 진정성이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있는 2012년 첫 한국독립영화 흥행작 <말하는 건축가>는 3월 8일 개봉해 현재 11개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말하는 건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