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첫 독립영화 주연작 <평범한 날들> 9월 29일 개봉

충무로의 블루칩 배우 송새벽의 첫 독립영화 주연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평범한 날들>(감독 이난, 제작 이난필름)이 오는 9월 29일 극장 개봉한다고 배급사 인디스토리가 1일 전했다.

<평범한 날들>은 사고로 아내와 아이를 잃은 보험설계사 30대 남자 ‘한철’(송새벽),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는 수공예 액세사리 디자이너 20대 여자 ‘효리’(한예리), 그리고 할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 바리스타 일을 하는 10대 청년 ‘수혁’(이주승), 이들 세 사람을 주인공으로 관계를 통해 생기는 크고 작은 상처의 기억들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영화 <방자전><시나노; 연애조작단>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송새벽이 '한철'로 분해 슬픔을 간직한 중년 남자의 방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주목 받고 있는 배우 한예리가 '효리' 역을, 독립영화 <원 나잇 스탠드><장례식의 멤버>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주승이 '수혁'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실험적인 단편영화연출과 뮤직비디오 감독, 사진작가 등 전방위적 예술활동을 펼쳐온 아티스트 이난의 첫 장편영화이다.

이 영화는 지난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 서울독립영화제2010 장편경쟁부문 외에도 올해 제13회 타이페이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호평을 받았다. [평범한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