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개봉 첫주 140만 명… 올해 한국영화 중 최고 기록!

국내 최초 3D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7광구>가 개봉 첫 주 14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에 개봉된 <7광구>는 5~7일 915개 상영관에서 115만4천158명(39.9%)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배급사 집계 결과, 누적 관객수는 140만5천904명을 기록, 올해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앞서 <7광구>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상을 선보이기 위해 개봉 날 오전까지 최종 후반작업에 몰두, 이례적으로 오후에 개봉했음에도 개봉 첫 날에만 18만 관객을 동원하는 위력을 보였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러한 흥행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민기·강예원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퀵>과 고수·신하균 주연의 휴먼 대작 <고지전>도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되며 나란히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토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도 지난 6일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다 관객인 73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을 수립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