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완성도 위해 8월 4일 오후 6시 개봉 결정

한국 최초 3D 괴수영화이자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제작한 3D 영화로 제작 전부터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영화 <7광구>(감독 김지운, 제작사 JK필름·CJ E&M 영화부문)이 이례적으로 개봉 당일 오후 6시부터 상영된다.

제작사 JK필름·CJ E&M 영화부문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진행된 언론시사회 이후 최상의 품질과 만족도로 관객 여러분께 선보이고자 개봉 당일 오후까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명실공히 최고의 영화로 개봉하기 위해 개봉 당일 관객을 만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에 부득이하게 당초 4일 오전 개봉에서 오후 6시에 개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7광구’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한국 순수의 토종기술 100%를 적용하여 3D 블록버스터로 제작된 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물리적인 어려움이 많았던 작품이기에 그만큼 난관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미 예매는 물론 무대인사까지 공지한 가운데 개봉 시간 연기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7광구>가 흥행에 어떤 영행을 줄지 지켜볼 일이다.

‘길라임’ 하지원을 필두로 안성기, 오지호, 이한위, 박철민, 송새벽, 차예련 등이 열연한 <7광구>는 제주도 남단 7광구(sector7)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을 무대로, 계속되는 시추 작업의 실패로 본부로부터 철수명령을 받고 남은 시간 동안 마지막 시추작업을 총력을 가하던 대원들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괴생명체에 맞서 사투를 벌인다는 이야기로, 지난 언론시사회 첫 공개 당시 기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7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