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장 맡아

배우 윤여정이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29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윤여정은 이무영 감독, 김영진 명지대 교수, 영화 음악가 페이만 야즈다니안, 인-에딧 비프이터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제 프로그래머 요하네스 클라인 등 4명의 심사위원과 함께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 출품된 작품을 심사한다.

특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 제도 도입은 올해가 처음이다. 4회부터 심사위원 제도를 시행한 영화제 사무국은 이번 심사위원장 제도 도입을 통해 더 권위 있고 공신력 있는 심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첫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윤여정 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중년 여성 배우로 연극, 영화, TV 드라마를 모두 아우르는 활동을 하고 있다.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8편의 경쟁작 중 대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선정한다. 대상에는 한화 1천만 원, 심사위원특별상에는 한화 5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선정돼 8월 16일 폐막식 현장에서 관객과 다시 만나게 된다.

‘물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Change, Harmony & Healing’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는 오는 8월 11~16일 6일간 TTC복합상영관, 의림지, 청풍호반무대, 수상아트홀 등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역대 최다인 26개국 101편의 영화상영과 강산에·리쌍·스윗소로우·정인·김창완 밴드·장기하와 얼굴들 등 50여 개 팀의 음악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