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744명 선발

부산국제영화제(PIFF) 조직위원회는 10월 6~14일까지 열리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어갈 자원봉사자를 최종 744명을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마감한 자원봉사자 모집 결과, 총 5,485명이 지원해 7.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지원 경쟁률은 1996년 1회를 시작 이래 역대 2번째로(역대 1위: 14회/6,119명)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해 13.7%의 지원율로 최고의 인기부서로 꼽힌 이벤트팀이 올해 전체 인원 중 10.39%가 지원하여 2년 연속 최고 지원자수를 기록했다. 팀 별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팀은 마케팅팀의 스폰서 초청으로, 75대1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마케팅팀의 평균 경쟁률 또한 53대1로 가장 높았다.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총 지원자 5,485명 중 여성이 3,705명으로 67.55%라는 압도적인 성 비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462명(81.36%)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지역은 부산이 62.5%로 많았고, 서울(5.45%)-경기(3.98%) 지역이 경남권 다음으로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전국 곳곳에서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모든 교육을 이수한 후 발대식을 거쳐 영화제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