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CINDI 영화제 ‘버터플라이’ 경쟁작 15편 확정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이하 CinDi 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제5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의 ‘버터플라이’ 부문의 경쟁작 15편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버터플라이’ 부문은 지난해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능 있는 감독을 육성하고자 신설된 부문으로, 투자·배급사 CJ E&M 영화사업부문이 경쟁부문 진출작 감독 중 3명 이내를 선정, 차기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함경록 감독의 <숨>, 류성규 감독의 <괴물>이 수상했다.

올해 이 부분에는 지난 5월 16일까지 출품공모를 마감한 결과, 장편 46편, 중단편 449편으로 총 495편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최종 장편 9편과 단편 6편 등 총 15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으로는 올해 일본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오영두 감독의 <에일리언 비키니>을 비롯해 김수현 감독의 <창피해>, 올해 칸 영화제 단편부문에 진출한 이정진 감독의 <고스트>와 비평가주간에 진출한 문병곤 감독의 <불멸의 사나이>, 최진성 감독의 <이상,한가역반응> 등이다.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디지털 영화에만 한정되지 않고 세계 최고의 화제작만을 엄선하여 상영하는 ‘CINDI 익셉셔널(CINDI Exceptional)’ 부문 신설 등 새로운 비전과 혁신으로 도약을 시도하는 제5회 CINDI 영화제는 오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