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7월 28일 개봉확정

토종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줄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 제작 명필름·오돌또기)이 오는 7월 28일로 개봉일을 확정 짓고, 여름방학을 맞은 극장가 관객몰이에 나선다.

황선미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자신의 알을 품어보겠다는 꿈을 안고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호기심 많고 겁 없는 암탉 ‘잎싹’(문소리)이 어느 날 주인 없이 버려진 오리알을 발견하고 난생 처음 알을 품기 시작하고 족제비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청둥오리 ‘나그네’(최민식)의 보호 아래 알에서 깨어난 청둥오리 ‘초록’(유승호)과 함께 꿈과 자유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100만부 판매를 돌파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문소리·유승호·최민식·박철민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스타들의 싱크로율 100% 목소리 연기, 6년간의 기획·제작 기간을 통해 완성된 수준 높은 영상미, 그리고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켜줄 아름다운 영화음악까지 <마당을 나온 암탉>은 관객들의 눈과 귀와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올 여름방학 남녀노소를 불문한 전 세대 관객들의 기대작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작사 측은 “다양한 장르의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찾아오는 여름 극장가는 이미 ‘7광구’, ‘고지전’, ‘퀵’ 등의 한국영화 대작들과 ‘트랜스포머 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대거 개봉 소식을 알리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지만, ‘마당을 나온 암탉’은 중국 1천여 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하는 적극적인 해외 공략은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여름 극장가에 토종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선보이며 흥행 경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앞서 공개된 <마당을 나온 암탉>의 티저 포스터가 대자연에 첫 발을 내딛는 암탉 ‘잎싹’과 아기 청둥오리 ‘초록’의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에 공개된 본포스터는 물 위에서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두 캐릭터의 모습을 포착, 엄마와 아들의 행복한 모습을 통해 전해지는 가슴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여유롭게 유영하고 있는 ‘초록’과 달리 태생적으로는 물에서 살 수 없는 암탉 ‘잎싹’의 심정을 대변하듯 “다른 게 뭐 어때서?”라며 질문을 던지고 있는 카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자가 영화 속에서 겪게 될 예측불허의 모험과 고된 도전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