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이윤지,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정겨운과 이윤지이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영화제 사무국은 “남성적인 매력과 선 굵은 연기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겨운과 당차고 야무진 매력으로 드라마와 영화, 연예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윤지를 올해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겨운은 2004년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로 데뷔한 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Dr. 깽’, ‘태양의 여자’, ‘천만번 사랑해’, ‘닥터 챔프’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최근 종영 된 SBS 드라마 ‘싸인’에서는 강력계 형사 최이한 역을 맡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집요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현재 KBS 드라마 ‘로맨스 타운’에서 재벌 2세 강건우 역을 맡아 성유리와의 멜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윤지는 2003년 KBS 예능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 대작전 -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으로 방송에 데뷔한 이후, ‘논스톱’, ‘한강수 타령’, ‘건빵선생과 별사탕’, ‘궁’, ‘열아홉 순정’, ‘대왕세종’, ‘드림하이’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2008년에는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드라마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지난해에는 브라운관을 벗어나 ‘프루푸’로 연극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해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김주혁, 이시영과 함께 올 하반기에 개봉하는 정용기 감독의 영화 <커플즈>를 촬영 중이다.

정겨운은 “아직 영화를 해본 적은 없지만 항상 영화와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에 홍보대사 제의가 들어왔을 때 흔쾌히 응하게 되었다”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주어진 역할은 무엇이든지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이윤지 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같이 황홀한 축제의 홍보대사가 되어 너무 설렌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과 영화의 힘이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된다. 뜨거운 여름 밤을 제천에서 음악과 영화와 함께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005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에 함께 출연한 인연을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이어가는 정겨운과 이윤지는 오는 7월에 열릴 개최 기자회견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하게 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제천을 직접 방문해 개막식을 비롯해, 무대인사, 관객과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1부터 16일까지 제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