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주원·문채원,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넘본다!

올해 극장가는 브라운관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은 배우들의 스크린 도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미확인 동영상>의 주원,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의 함은정, <최종병기 활>의 문채원이 주인공들이다.

먼저, 걸그룹 ‘티아라’의 리더이자 ‘연기돌’로 맹활약중인 함은정은 최근 개봉한 공포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로 스크린 첫 주연 신고식을 치렀다. 아역 배우를 거쳐 드라마 ‘커피하우스’, ‘드림하이’ 등의 드라마와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경험을 쌓아온 함은정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성숙된 연기는 물론, 이시대 최고의 아이돌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화려한 무대까지 선보이며 차세대 호러퀸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화제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주원은 오는 8월 11일 개봉예정인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으로 스크린 데뷔한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박보영의 남자친구인 ‘준혁’ 역을 맡아 자상한 남자의 표본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크린의 첫 데뷔작인 만큼 남다른 애정을 보인 주원은 공포 영화라는 특성상 섬뜩함과 공포감에 사로잡힌 감정연기가 많아 조금 버거운 촬영이 될 수도 있었으나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촬영장 분위기를 휘어잡았다는 후문.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의 그녀’로 화려한 데뷔를 한 이후 ‘찬란한 유산’, ‘괜찮아. 아빠딸’ 등에서 청순하고 우아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문채원도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 주목을 끌 배우이다. 문채원은 오는 8월 개봉예정인 액션 사극 <최종병기 활>에서 현명한 무장의 딸인 ‘자인’ 역을 통해서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넘어 위험한 순간 적장에게 활을 겨누고, 칼을 들고 맞서는 등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강단 있는 여인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