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접수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회는 올해 제14회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 참가할 작품을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영문표기가 PUSAN에서 BUSAN으로 변경됨에 기존 ‘PPP’(Pusan Promotion Plan)에서 새롭게 명칭을 바꾸게 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APM)는 199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출범하여 아시아의 중요한 작가를 지원하고 발굴한 대표적인 산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난 13년 동안 총 322편의 작품을 지원하였고, 이창동 감독의 <시><오아시스>, 봉준호 감독의 <괴물>, 장률 감독의 <두만강>,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쓰리타임즈>,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새드 베케이션>, 지아 장커 감독의 <플랫폼> 등 129편이 완성됐다.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10월 부산에서 투자, 제작 관련 만남을 가질 준비가 돼 있는 감독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APM 홈페이지(http://apm.asianfilmmarket.org)의 신청안내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며, 접수마감일은 6월 30일이다. 문의는 전화(02-3675-5097)와 이메일(apm@asianfilmmarket.org)로 하면 된다.

아시아 최고의 프로젝트 마켓으로 성장한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부산국제영화제(10월6일-14일)와 아시아필름마켓이 열리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