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맛쇼> MBC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기각

- 한 컷도 수정 없이 6월 2일 예정대로 개봉

난 5월 25일 상영금지가처분 소송에 휘말리며 영화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다큐멘터리 영화 <트루맛쇼>(감독 김재환, 제작 B2E)가 6월 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51민사부(수석부장판사 성지용)의 판결에 따라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이 전면 기각되어 예정대로 6월 2일 개봉을 한다.

앞서 MBC는 맛집 소개 대가로 돈이 오갔다는 영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서울남부지법에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이 사건은 영화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세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방송사의 맛집 소개 프로그램이 돈을 받고 음식점을 출연시켜 준다는 ‘트루맛쇼’의 내용은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으로 MBC의 가처분 신청은 이유 없다"면서 "맛집 소개 프로그램들이 넘쳐나는 현실 속에서 홍보대행사에 돈을 주면 얼마든지 맛집으로 둔갑해 방송에 소개될 수 있는 현실을 고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리 준비된 대본에 따라 연출된 내용이 실제 상황인 것처럼 방송되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해 공익적 목적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각 판결로 영화 <트루맛쇼>는 6월 2일 언론/배급시사회와 동시에 개봉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선 <트루맛쇼>는 TV맛집 정보 프로그램의 실체를 폭로하며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 식당 간의 검은 유착 관계를 고발하는 블랙코미디 다큐멘터리 영화로, 지난 4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 [트루맛쇼]


2011.06.01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