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영화제 수상작, 상하이국제영화제 통해 중국 전역 상영

KT는 상하이국제영화제와 제휴를 맺고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과 올레·롯데 스마트폰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이 영화제의 ‘모바일 섹션’을 섹션을 통해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 초청받은 작품은 총 15작품으로, 작년 10월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충무로 스타감독들이 만든 스마트폰 영화 12편과 올해 2월에 열린 제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본상 수상작 3편이다. 이 영화들은 영화제 기간인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최대 통신망인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중국 전역에 상영된다.

이 가운데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골드 스마트상 수상작인 권진희 감독의 <피조물의 생각>은 이 영화제의 모바일 섹션 경쟁부문에 올랐다. <피조물의 생각>은 작은 벌레의 시점으로 인생사를 위트 있게 담아낸 영화로 작은 스마트폰 촬영 기기의 특징을 잘 활용한 영화로 평가 받은 작품이다.

KT는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 '파란만장'이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국내 스마트폰 영화가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를 주최한 KT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영화아카데미를 추진한다. 아카데미는 목동의 올레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6월13일부터 연말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에서 스마트폰 영화를 만든 충무로 스타감독들이 강사로 나서 직접 노하우를 전달하게 된다. 강좌신청은 올레 미디어 스튜디오 홈페이지(http://ollehstudio.kt.com)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