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 전세계 46개국 선판매 쾌거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이한위, 박철민, 송새벽, 차예련 주연의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감독 김지훈, 제작 CJ E&M 영화부문·JK필름)가 개봉 전 해외 판매에 있어 눈부신 성과를 올려 업계 및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영화의 제작 및 투자·배급을 맡은 CJ E&M 영화사업부문은 26일 오전 <7광구>를 유럽과 중동지역,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 전반 등 전세계 46개 국가에 선판매 했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과 중동에서는 한국영화 역대 최고가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밝혀져 <7광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는 후문이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10개 국가에선 'TF1’에 독일, 오스트리아 등 4개 국가에선 ‘MFA+’에 판매가 이뤄졌고 중동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레바논, 팔레스타인 등과 아프리카의 알제리,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24개 국가에서는 ‘Shooting Stars’라는 현지 배급사에 판매됐다. 또한 아시아지역에선 대만(Serenity),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VSG),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Scorpio East), 베트남(BHD), 태국(M Pictures), 터키(Horizon) 등 8개 국가에 팔리는 등 전세계 지역에 걸쳐 골고루 계약이 이뤄졌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측은 “비주얼을 최초로 공개하며 화제몰이를 시작한 올해 초부터 최근 칸 마켓까지 글로벌 영화시장에서 ‘7광구’의 경우 3D라는 신미디어 환경을 적시에 활용했다는 장점과 함께 기존 ‘해운대’로 검증된 특수효과의 완성도와 CG의 정교함 등 한국 상업영화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 향상이 세일즈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북미를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도 현재 ‘7광구’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오는 8월 4일 개봉예정인 <7광구>는 실존지역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시추선 이클립스호의 대원들과 심해 괴생명체의 피할 수 없는 사투를 그린 3D 액션 블록버스터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 하지원과 안성기, 오지호를 비롯 이한위, 박철민, 송새벽, 차예련 등의 화려한 출연진 뿐 아니라 지난해 여름 천만 신화를 이룬 <해운대>의 JK필름이 제작을 맡고, 2007년 개봉해 725만 명을 불러모은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7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