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제작진의 액션 블록버스터 <퀵> 7월 21일 개봉확정

2009년 천만 관객 신화를 일궈낸 흥행작 <해운대> 제작진의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감독 조범구, 제작 CJ E&M 영화부문·JK필름)이 7월 21일로 개봉일을 확정하며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퀵>은 오토바이 퀵 서비스맨이 폭발물을 배달하게 되면서 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거대한 음모와 스펙터클한 액션을 그린 영화로, <해운대>를 제작했던 JK필름의 윤제균 사단이 4년에 걸쳐 준비한 총 제작비 100억 원 대의 한국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해운대>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이민기와 강예원이 각각 폭발물을 싣고 달리는 퀵서비스맨 ‘한기수’와 시한폭탄이 장착된 헬멧을 쓰고 ‘한기수’와 함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아롬’ 역을 맡아 다시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한기수’와 ‘아롬’의 뒤를 쫓는 경찰 ‘김명식’으로 분한 김인권이 <해운대>에 이어 또 한 번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며,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개성 넘치는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고창석과 윤제문이 <퀵>에서 또한 극을 뒷받침하며 스토리를 더욱 긴장감있고 탄탄하게 책임진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방금 폭파된 듯 화염으로 둘러싸인 고층 빌딩, 그리고 그 곳에서 탈출하듯 튀어나오는 오토바이의 강렬한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존의 포스터와는 차별화된 상황 설정만으로 영화적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포스터는 고층 빌딩들 사이를 마치 뛰어넘는 듯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도심 한복판, 사상초유의 쾌속질주가 시작된다!’는 카피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앞으로 펼쳐질 도심 질주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준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 네이버에 처음으로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지금껏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상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암전된 화면 속 누군가의 발소리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스피디하게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오토바이 액션과 곳곳에서 터지는 강렬한 폭파 장면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 특히 인물들의 대사나, 배경 음악 등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오토바이 본연의 사운드만으로 작업된 이번 예고편은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생생한 사운드로 시각뿐 아니라 청각까지 마비시키는 것은 물론 심장 박동 템포에 맞춰진 오토바이 사운드의 속도가 점점 빨라질수록 관객들의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앞서 장훈 감독, 고수·신하균 주연 기대작 <고지전>도 오는 7월 21일로 개봉일을 확정한 상태이다. [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