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이윤지·이시영 주연 <커플즈> 촬영돌입

김주혁, 이윤지, 이시영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커플즈>(감독 정용기, 제작 바른손·시오필름)가 지난 5월 8일 크랭크 인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커플즈>는 서로 다른 다섯 남녀가 예측불허의 우연과 필연을 거쳐 커플이 되어가는 과정을 독특하게 그릴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원스 어폰 어 타임><홍길동의 후예><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를 만든 정용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 개봉한 영화 <적과의 동침>의 김주혁이 느닷없이 사라진 여자 친구를 수소문하는 ‘유석’ 역을, 최근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한 이윤지가 유석과 함께 사사건건 묘한 인연으로 엮이게 되는 ‘애연’역을, 최근 아마추어 복싱 대회 우승과 영화 <위험한 상견례>의 흥행으로 인기 급상승중인 이시영이 ‘유석’의 사라진 여자친구 ‘나리’ 역을 각각 맡았다.

이밖에 공형진이 ‘나리’와 얽히게 되는 조폭 두목 ‘병찬’ 역으로 남다른 코미디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감성 코믹 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며,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맛깔스런 코믹 연기를 선보인 오정세가 ‘유석’의 부탁으로 '나리'의 행적을 쫓는 ‘복남’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이날 첫 촬영은 강도가 들이닥친 은행에서 황당한 첫 만남을 가지게 되는 ‘유석’(김주혁)과 ‘애연’(이윤지), 그리고 행복해 보이는 ‘유석’과 다르게 뭔가 숨기는 것이 있는 듯한 ‘나리’(이시영)의 상반된 감정이 느껴지는 장면이 함께 진행됐다. 극중 김주혁은 느닷없이 사라진 여자친구 ‘나리’를 수소문 하는 와중, 사사건건 ‘애연’과 묘한 인연으로 엮이게 되는 ‘유석’으로 완벽 변신하여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며, 이윤지과 이시영 역시 지금까지 쌓아왔던 연기 내공을 발휘,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촬영을 마친 김주혁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굉장히 오래간만이라 기대가 크다. 스태프, 배우 모두 호흡이 척척 맞아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윤지 또한 “너무 설레고 떨린다.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의욕을 전했으며, 이시영도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나리’ 캐릭터에 애정이 많이 갔다. 즐거운 촬영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영화 <커플즈>는 올 하반기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