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류승룡·문채원 주연 <최종병기 활> 칸 마켓서 6개국 선판매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주연의 액션 사극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 제작 다세포클럽·디씨지플러스)이 지난 11일 개막한 제64회 칸 영화제 마켓에서 6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17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1분 여의 짧은 프로모션 영상과 스틸 4~5컷만으로 영국, 독일, 베네룩스 3국, 인도네시아 등에 선판매됐다.

판권을 구매한 영국 ‘Showbox’사는 <태극기 휘날리며><실미도><포화속으로> 등 대작들을 꾸준히 수입하고 있는 영국 내 한국영화 전문 배급사이며, 독일과 베네룩스 3국의 판권을 구매한 ‘Splendid’사는 <아저씨><악마를 보았다> 등을 배급했고, 인도네시아의 ‘PT AMERO’ 역시 주요 바이어 중 하나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구매한 바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최종병기 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종병기 활>은 청군에 잡혀간 누이를 구하기 위해 오로지 활 한 자루만으로 대륙에 맞서는 신궁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사극이다.

<극락도 살인사건><핸드폰>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기파 배우 박해일, 류승룡과 함께 떠오르는 신예 문채원과 스크린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무열이 출연한다.

현재 <최종병기 활>은 오는 8월 개봉을 목표로 한창 촬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