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천국제영화제 한국단편공모 본선작 38편 확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1) 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 14~24일 열리는 제15회 부천영화제의 ‘판타스틱 단편걸작선’과 ‘부천 초이스’ 섹션에서 상영될 한국단편공모 본선 진출작 38편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한국단편 공모전에는 총 650편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최종 38편의 본선 진출작이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응모작 520편보다 130편이 더 많은 수치이며 17:1 경쟁률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본선 진출작으로는 <36.5˚C>(권오승), <감사합니다>(문하얀), <고맙다 전일아>(최승민), <귀소년 : 완전판>(여명준), <나쁜 사마리아인들>(양익제), <부서진 밤>(양효주), <수상한 동거>(손진용),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김성희), <팀워크>(홍서연), <페스트>(김영수) 등이다.

심사위원단은 “올해는 어느 하나 비슷한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다채로움을 보여줬고 색다른 아이디어가 빛나는 영화들도 많았다”고 평했다.

이번 선정작들은 제15회 부천영화제의 ‘판타스틱 단편걸작선’과 ‘부천 초이스’ 섹션을 통해 선보이게 되며,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에 선정된 작품은 단편 대상 등 4개 부분 총 1천3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