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홍보대사

영화 <과속스캔들>로 단숨에 차세대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한 박보영이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영화제 사무국은 11일 "올해 15회 영화제를 더욱 활기차고 유쾌하게 만들어줄 홍보대사인 '피판 레이디'(PiFan Lady)로 배우 박보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드라마 ‘왕과 나’와 ‘최강칠우’로 얼굴을 알린 뒤 영화 <울학교 이티>로 스크린 데뷔, 곧바로 영화 <과속스캔들> 여주인공으로 발탁, 8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오는 7월 개봉 예정이자 올해 부천영화제에서도 상영될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에서 주연을 맡아 호러퀸에 도전한다.

피판 레이디로 활동하게 될 박보영은 “부천국제영화제 홍보대사가 되어 기쁘고 열심히 활동할 것이며 어깨가 무겁다”며 “많은 관객들, 영화인을 만나고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국제영화제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당찬 매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부각시키며 연기자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배우 박보영이 피판 레이디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며 설명했다.

박보영은 오는 6월 14일로 예정된 제15회 부천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위촉장을 받고 공식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4~24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