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법정 스님을 스크린에서 만난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불교계의 큰 기둥이었던 고(故) 법정 스님을 스크린으로 만난다.

5일 배급사 키노아이DMC에 따르면 법정 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 <법정스님의 의자>(감독 임성구, 제작 KBS미디어포춘미디어)가 입적 1주기가 지난 첫 번째 석가탄신일에 맞춰 오는 5월 12일 극장 개봉한다.

<법정 스님의 의자>는 평생 이웃과 사회를 위한 나눔, 소통, 자비의 삶을 강조하며, ‘무소유’의 삶을 통해 청빈의 도를 따라 살아간 법정 스님의 일대기와 가르침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다.

한국의 대승이자, 문필가서로서 생전에 법정 스님은 담담하면서도 정갈한 글로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맑고 향기로운 가르침을 남겼다.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이 남긴 말공해를 거두어 드리고 싶다는 의지로 ‘무소유’를 비롯해 수많은 이들의 삶의 지침서이자 정신적 교과서 역할을 한 책들의 판매를 멈추게 한 일화는 죽음 앞에서도 진정한 ‘무소유의 삶’을 실천한 법정 스님의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영화에는 그 동안 세상에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법정 스님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그 가치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평생 청빈의 도와 함께, 수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눈부신 가르침을 남긴 법정 스님을 담은 영화 <법정 스님의 의자>는 그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깊은 여운을 남기며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