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영화 <시선 너머> 4월 28일 개봉확정

- 강이관, 부지영, 김대승, 윤성현, 신동일 감독 참여

2003년부터 꾸준히 제작되어 관객들과 소통해 온 국가인권위원회 장편 옴니버스 프로젝트의 ‘시선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시선 너머)가 오는 4월 28일 극장 개봉한다고 배급사 인디스토리 1일 밝혔다.

2003년 <여섯 개의 시선>으로 시작해 2009년 청소년의 일상과 고민을 그린 <시선 1318>까지, 임순례, 박찬욱, 정지우, 류승완, 김태용, 방은진, 이현승 감독 등 국내 최고의 감독들이 의기투합해 완성된 ‘시선 시리즈’는 제작될 때마다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극장 개봉한 바 있다.

<시선 너머> 또한 그 명성 그대로 충무로 영화감독들이 2011년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영화를 통해 묻는다. <사과>(2008)의 강이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2009)의 부지영, <번지점프를 하다>(2001)<혈의 누>(2005)의 김대승, <파수꾼>(2011)의 윤성현, <방문자>(2006)<반두비>(2009)의 신동일 감독이 그 주인공. 상업영화 현장에서 활약하는 중견 감독부터 참신함과 가능성을 겸비해 주목 받고 있는 신인 감독이 앙상블을 이루며 각기 다른 소재와 문제의식으로 무장한 다섯 편의 에피소드가 완성됐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새터민에 관한 이야기 <이빨 두 개>(감독 강이관), 미등록 이주노동자 니마와 한국 여성 정은의 우정을 다룬 <니마>(감독 부지영), 직장 내 성희롱과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위기를 그린 <백문백답>(감독 김대승), 이주노동자에 대한 편견의 문제를 위트 있게 그려낸 <바나나 쉐이크>(감독 윤성현), CCTV 시스템을 둘러싼 옹호와 비판의 논란, 개인 정보의 무분별한 노출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는 <진실을 위하여>(감독 신동일) 까지 총 다섯 편이 <시선 너머>라는 제목으로 묶였다. ‘시선의 폭력’을 주제로, 그 폭력이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다시 한번 가까이 인식하게 하며, 현대인들의 의식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도 담아냈다. 또한 한동안 스크린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배우 김현주, 최근 충무로가 주목하고 있는 배우 심이영, 김태훈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앞서 <시선 너머>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첫 공개 당시 ‘이야기의 다양성과 감독들의 개성이 잘 담겨 있어 재미있었다.’,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가 있어서 좋았고, 재미있고, 대중적인 영화’, ‘인권에 대한 다양한, 그리고 재치 있는 나침반’이라는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재미있는 옴니버스 영화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시선 너머]


2011.04.01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