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유아인 주연 <완득이> 크랭크인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차세대 유망주 배우 유아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완득이>(감독 이한, 유비유필름·어나더라이프컴퍼)가 지난 2월 27일 크랭크 인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완득이>는 김려령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불우한 가정환경, 주먹질이 일상이 된 문제아 고등학생 ‘완득’이 사사건건 간섭하는 막무가내 담임교사 ‘동주’를 통해 점차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TV 드라마 '성균관 스캐들'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유아인이 문제아 ‘완득’ 역을,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완득의 담임교사 ‘동주’ 역을 맡았다.

한편, 서울 광문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첫 촬영장면은 담임 교사 ‘동주’가 싸움질에 무단 조퇴까지 한 ‘완득’을 불러내 훈계하는 신으로, 영화의 주축이 되는 두 캐릭터의 면면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타짜, 시골 형사, 청부살인업자 등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는 욕과 막말을 입에 달고 사는 어느 하나 평범치 않은 교사 역을 맡은 김윤석은 첫 촬영부터 새로운 캐릭터로 완벽히 분해 현장을 압도했으며, 김윤석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유아인 역시 거칠지만 깊은 속내의 ‘완득’ 역에 몰입, 한층 성숙하고 강렬해진 모습과 연기력으로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원작 소설은 2008년 출간 첫 해에만 20만부가 판매된 데 이어, 지금까지 7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연극으로도 상연되어 8차 앵콜 공연에 돌입하는 등 출판계에 이어 공연계에서도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이슈화된 바 있다.

<연애소설><청춘만화>의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완득이>는 올 하반기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