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은 올해로 7회를 맞는 아시아 지역 예비 영화인들을 위한 영화교육프로그램인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AFA)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동서대학교와 부산영상위원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AFA’는 세계 거장 감독들로 구성된 교수진의 지휘 아래, 단편영화제작, 워크숍, 마스터클래스, 특강, 멘토링 등을 통해 영화 만들기의 실제와 철학을 배우고 공유하는 영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전역에서 선발된 24명의 참가자들은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통해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

2005년 첫 출발 이후로, ‘AFA’는 아시아 영화 샛별들의 공동 작업의 장으로서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동안 구로사와 기요시, 허우 샤오시엔, 임권택,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 등 아시아 최고의 감독들이 AFA에 교장과 지도교수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세계적인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교장으로 참여해 아시아 영화의 젊은 인재들을 이끌었다.

올해에도 아시아의 저명한 감독들로 이루어지는 교수진과 국내의 실력파 영화인들로 구성된 제작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될 AFA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선 공동 작업의 결실과 아시아 영화인 네트워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은 5월 10일까지이다. 참가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afa.bif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AFA 담당자(Tel. 051-747-3010 / Fax. 051-747-3012 / E-mail. afa@biff.kr)에게 하면 된다.

‘AFA 2011’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전후인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