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 관객 40만 명 돌파

고(故)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감독 구수환, 제작 KBS 한국방송)가 관객들의 성원 속에 새해에도 장기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관객 40만 명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9월 9일 개봉한 <울지마 톤즈>은 7일까지 누적 관객수 40만5천871명을 기록하며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울지마 톤즈>는 개봉 초에는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는 천주교 신자들이 주 관객층이었으나 점차 <울지마 톤즈>가 선사하는 진심어린 감동에 감명 받은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져 일반 관객들까지도 스크린 앞으로 불러 모으기 시작했다.

이어 한번 영화를 본 관객들이 재관람을 하거나 지인들과 함께 또다시 극장을 찾는 이례적인 <울지마 톤즈>만의 관람문화가 형성되면서 극장에 관객들의 상영요청이 쇄도하였고, 관객들의 이러한 자발적인 애정으로 인해 <울지마 톤즈>는 개봉 한 달 만에 전국 관객 1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 중순 관객 17만 명을 돌파해 <회복>(16만 명)을 제치고 국내 종교 다큐멘터리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울지마 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