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디지털 장·단편’ 출품작 공모

디지털 영화를 통해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디지털 영화의 내일을 함께 하며, 디지털 영화와 소통하고 있는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이하 CinDi 영화제)는 오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제5회 CinDi 영화제의 주역이 될 디지털 장·단편 출품작을 공모한다.

CinDi 영화제를 대표하는 ‘아시아 경쟁’ 부문은 아시아 신인감독의 세 번째 이하의 장편 영화로 전체 영화의 70% 이상을 디지털로 촬영한 60분 이상의 영화여야 하며, 2010년 1월 1일 이후에 제작된 영화로 장르제한은 없다.

한국 감독의 작품만 출품 가능한 ‘버터플라이’ 부문은 전체 영화의 70% 이상을 디지털로 촬영한 미개봉 장·단편 영화로, 장편 영화의 경우 세 번째 이하 작품에 한하며, 단편 영화의 경우 감독의 장편 영화 경력이 세 편을 넘지 않는 경우에 한한다. 또, 2010년 1월 1일 이후에 제작된 영화 중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영화만 출품 가능하다.

출품을 원하는 감독은 CinDi 영화제 홈페이지(www.cindi.or.kr)에서 출품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5월 16일까지 제출서류를 구비해 접수 가능하다.

아시아 경쟁 부문에는 총 4개의 트로피와 상금이 준비되어 있다. 각 레드, 블루, 그린카멜레온상에는 트로피와 각 상마다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되며, 화이트카멜레온상에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한국의 신인 감독에게 차기작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버터플라이상에는 CJ엔터테인먼트와 차기작을 공동으로 기획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며 계약금으로 1천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CinDi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 중 2편을 선정하여 CGV 다양성영화 전용관인 무비꼴라쥬에서 개봉할 수 있는 무비꼴라쥬상의 기회도 부여된다.

지난해 CinDi 영화제 아시아 경쟁 부문 레드카멜레온상 수상작인 리 홍치 감독의 <겨울방학>이 뉴욕현대미술관과 링컨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신인감독의 등용문 뉴 디렉터스 뉴 필름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고, 버터플라이상 수상작인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국내 평단과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등 실질적인 아시아 신인감독의 데뷔 무대가 되고 있다.

한편, 제4회 CinDi 영화제의 수상작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CinDi JAM New Year 2011(신디 잼 뉴 이어 2011)은 오는 23일까지 CGV압구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