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극장가 비수기 뚫고 전국 관객 500만 돌파

김윤석, 유아인 주연의 영화 <완득이>(감독 이한, 제작 유비유필름·어나더무비스)가 극장가 비수기 뚫고 마침내 전국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 E&M 영화부문은 <완득이>가 12월 4일까지 전국 누계 507만6천686명을 기록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0일 개봉한 이후 45일 만이다.

전통적 비수기로 손꼽히는 10월 극장가, 배우들의 열연과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풀어낸 기분 좋은 웃음과 감동으로 다양한 관객층을 극장으로 끌어 모은 <완득이>는 6주 연속 예매율 1위,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놀라운 흥행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개봉 후 시간이 흐를수록 관객수가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 패턴을 기록하며 비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완득이>는 개봉 7주차인 12월 첫 주 박스오피스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 <최종병기 활>과 <써니>에 이어 올해 한국영화 중 역대 세 번째의 흥행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는 역대 10월 개봉작 중 최고의 스코어를 경신한 것으로 비수기 극장가의 흥행 법칙을 완벽히 뒤바꾼 <완득이>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각계 각층에서 쏟아지는 찬사와 호평,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이어 기업, 학교, 각종 단체의 단체 관람 열풍에 힘입어 극장가 열풍을 일으킨 <완득이>의 흥행 파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새로 개봉한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로맨틱 호러 <오싹한 연애>는 개봉 첫 주 전국 누계 48만7천861명을 모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