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개봉 첫 주 관객 100만 명에 그쳐

한국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인 280억 원이 투입된 장동건·오다기리 조 주연의 전쟁 휴먼 대작 <마이웨이>가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이웨이>는 지난 23-25일 전국 820개 상영관에서 77만220명을 모으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다.

엄청난 화제를 모은 한국영화에다 개봉 첫 주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차인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을 이기지 못했다는 건 기대 이하의 성적인 셈이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00만1천676명으로, 개봉 2주차에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비슷한 성적을 보인다면 손익분기점안 천만 관객은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조승우·양동근 주연의 <퍼펙트 게임> 역시 개봉 첫 주 관객 47만3천88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