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무비꼴라쥬·부산국제영화제, 티켓 리펀드’ 신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와 CJ CGV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예술영화 관객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최초로 관객에게 판매한 티켓의 일정 수량을 상설 예술영화전용관 티켓으로 ‘리펀드’(refund)해주는 ‘16th BIFF-CGV 무비꼴라쥬 티켓 리펀드’ 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한 것.

지난 9월, 양사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영화제 기간 중 ‘무비꼴라쥬 티켓 리펀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무비꼴라쥬 티켓 리펀드’는 16회 영화제 기간 중 7편 이상을 유료 발권하여 관람한 부산국제영화제 열혈 관객에게 CGV 무비꼴라쥬관에서 2011년 12월 30일까지 무비꼴라쥬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 1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 프로그램이다.

연 관객 20만 명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제 관객을 위해 판매된 영화 티켓의 일정 수량을 상설 영화관 티켓으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16년에 이르는 국내 국제영화제 역사상 최초이기도 하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산영화제가 ‘영화의 전당’ 시대를 맞아 관객이 BIFF에 보내준 ‘영화 사랑’을 ‘티켓 리펀드’를 통해 다시금 영화로 돌려주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CGV 무비꼴라쥬관은 대한민국 대표 멀티플렉스 CGV의 예술영화, 인디영화, 다양성영화 특화관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예술영화 관객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티켓 리펀드 외에도 한국영화 창작 활성화를 위해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CGV 무비꼴라쥬상을 시상하여 3천만 원 상당의 마케팅, 배급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비꼴라쥬 티켓 리펀드’는 영화제 기간 중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 임시매표소, 신세계 센텀시티 1층 정문 임시매표소, 메가박스 해운대 스펀지 지하1층 임시매표소, 해운대 비프빌리지 안내데스크, CGV 센텀시티 6층 안내데스크 등 총 5곳에서 운영된다.